창세기 12:1 / 개역개정,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가라(3212) - 가라 get
야라크( ) יָלַךְ
스트롱번호 3212
구약 성경 / 1549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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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형 가다, 걷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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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원형 [주]198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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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1004) - 집을 떠나 and from house
집
장막
왕하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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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 bayith ]
- 어원
- 연계형 בֵּית, 복수 어미활용 בָּתֵּיהֶם ,בָּתֵּיכֶם ,בָּתֵּינוֹ, 1129에서 유래한 약어로 보임
- 구약 성경
- 2036회 사용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 일반 사람들도 들을 수 있는 말씀으로 아브람의 계시를
받았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브람의 심령 속에 내적으로 임했는지 분명치 않다.
다만 '이르시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마르'(*)의 의미가 대개 '말한다', '이야기한다'란 점에 비추어 볼때 전자일 가능성이 크다.
본토
- 혹자(Calvin)는 이를 '우르'로 이해하고 아브람이 구체적 소명을
받은 것을 우르에 있을 때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11:31).
그러나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후 떠난 곳이 '하란'인 점에
입각할때(4절) 이는 하란 , 더 나아가 우르와 하란을 포함하는 메소포타미아 전지역을 가리키는 것임에 분명하다.
떠나...가라
- '누가 네 뒤에 남든지 상관 말고 너를 위하여 떠나라' 는
의미이다.
기독교 역사는 이러한 떠남과 분리의 역사인데 오늘날 우리 성도들 역시 죄악된 이 세상에서 분리되어 의와 거룩을 좇는
순례의 길을 떠나야 한다(롬 12:2).
내가 네게 지시할 땅
- 직역하면 '내가 네게 보여 줄 그 땅'. 여기서 '보여
줄' 은 미래 미완료형으로 아직까지는 보여지지 않으나 미래에는 구체적으로 보여질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땅'은
아브람으로서는 불명확하나 하나님으로서는 이미 작정해 놓은 가나안 땅을 의미한다.
창세기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Abram believed the LORD, and he credited it to him as righteousness.
여호와를 믿으니
- '믿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만'(*)은
'신뢰하다'(대하 20:20; 욥 39:12)는 뜻으로 아브람이 후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인격적으로 신뢰하고 그 말씀에 전적으로
의지했으며 더 나아가 이미 계시된 '여자의 후손' 메시야에 대하여도 신앙하였음을 증거해 준다(요 8:56; 히 11:1).
의(義)
- '차다크'(*, 의로운 상태가 되다)에서 온 말로 간단히 '의의
옷'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죄인으로(3:10; 사 20:3; 고후 5:3; 계 3:17,
18) 오직 하나님께서 덧입혀 주시는 '의의 옷'으로만 그 죄악을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롬 3:23-28; 4:7, 8; 계
19:8).
여기시고
- '정하다'(시 106:30), '계산하다'(레 27:50),
'짊어지게 하다'란 뜻으로 여기서는 곧 전가된 '의(義)'를 나타낸다.
한편 성경에 나타난 대표적인 전가(轉嫁)의 예를 살펴보면
1. 전 인류에게 전가된 아담의 죄(롬 5:12)
2. 그리스도에게 전가된 인류의 죄(사 53:5, 6; 고후 5:14, 15; 히
2:9)
3.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죄인에게 전가된 하나님의 의 (롬 4:18-24; 빌 3:9)
이상에서 우리는 본래
칭의받기에 부족한 죄인이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그에게 전가된 하나님의 의로 말미암아 신율(神律) 앞에서 무죄한 상태로 간주됨을 알
수 있는데 본절에 나타난 바 아브람의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로마서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Therefore, since we have been justified through faith, we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로마서 3: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로마서 3:20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는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
갈라디아서 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줄 아는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3: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나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이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니라.
갈라디아서 3: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야고보서 2: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2025년 7월 6일 성령강림 후 제4주 및 맥추감사주일
설교 : 믿음의 사람(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and I no longer live, but Christ lives in me. The life I live in the body,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
지난 6월 8일 성령강림주일 설교를 간략하게 요약합니다.
성경은 고린도후서 5장 17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
"새로운 피조물"
즉 "새 사람"에 대하여 소개했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려면 세 가지 새로운 것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는 새로운 관계
둘째는 새로운 소유
셋째는 새로운 선택
오늘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중심으로 "믿음의 사람"에 대하여 증거하려고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려면 첫째는 영적 연합, 둘째는 영적 생활, 셋째는 영적 믿음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영적 연합이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은 두 강도 뿐이었습니다.
두 강도의 이름을 "디스마"와 "게스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합니다.
내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도 아니고 내가 임마누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합니다.
그리스도라는 이름의 뜻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서 "왕" "제사장" "선지자"에게 기름을 붓습니다.
성별되었다는 의미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바울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건에 참여하였다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건에 참여한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영적 연합을 의미합니다.
영적 생활이란?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내 삶의 주체는 바로 나라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신다고 합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아계신다는 것은 성령이 주체가 되는 삶을 말합니다.
따라서 영적 생활이란 육체의 주인으로 내가 주인이 아니라 영혼의 주인이 되시는 성령께서 내 안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에 영적 생활이라고 합니다.
영적 생활이란 삶의 주인을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적 믿음이란?
영적 믿음이란 이미 영적 연합을 이루었고 영적 생활을 하기 때문에 영적 믿음이 아니면 영적 행활도 영적 연합도 불가능하므로 영적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영적 믿음만이 영적 연합과 영적 생활을 지탱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영적 믿음이란 영적 연합과 영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결론 /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성경 이스라엘 달력 절기
이스라엘 달력
성경에서 사용되는 달력 체계는 매우 복잡하고 어지럽습니다. 성경 안에서도 다양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복잡하고 어지럽습니다. 아래의 표를 통해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태양력과 태음력
성경에서 사용되는 달력은 종교력이든 민간력이든 기본적으로 달을 기준으로 하는 태음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고대에는 시간을 알 수 있는 방법이 하늘의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보고 계산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태양력은 그레고리력으로 1582년 교황 그레고리 13세가 도입한 것으로 천문학이 발달한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 이전은 대부분은 태음력이었다. 하지만 태음력은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오차들을 수정하기 위해 일부를 태양력을 넣어 오차를 줄이려는 시도를 한다. 이것이 윤달이다. 참고로 이집트를 태양력을,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태음력을 사용한다.
종교력
종교력은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하면서 시작된 달이다. 유월절이 시작되는 그 달을 첫 달로 하고 1년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태양력 3월중하순에 걸쳐 있다. 이 때는 늦은비가 내리는 시기로 얼마 후에 보리 추수가 시작되고, 50일은 오술절로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이기도 하다.
민간력
민간력은 10월 중순경이 1월로 시작한다. 나팔절이 있는 달이다. 나팔절은 첫 시작을 의미하는 달리다. 이 때 대속죄일이 있다. 장막절이 있어 세 절기가 한 달 안에 다 이루어진다. 민간력이 어디서 부터 시작했은지 알 수 없지만 당시 레반트 지역에서 사용하는 달력이었을 것을 보인다.
히브리/바벨론력
히브리 달력이 또 하나 있다. 히브리 달력은 종교력과 대체로 일치한다. 바벨론 포로 이후 바벨론식으로 고쳐 부른다. 아마도 종교력을 주 달력으로 쓰고, 포로이후는 바벨론식 이름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의 달력
종교력 | 민간력 | 태양력 | 히브리(바벨론) 월력 | 절기 | 농사 | |
1월 | 7월 | 3-4월 | 니산(아빕)월 | 1일 신정 14일 – 유월절(출 12장)21일 – 첫 열매 15일 무교절 7일간 17일 초실절 |
늦은비, 보리추수 | 건기 |
2월 | 8월 | 4-5월 | 이야르월 | |||
3월 | 9월 | 5-6월 | 시반월 | 6일-칠칠절(오순절,맥추절)(신16:9-12절) | 밀 추수 | |
4월 | 10월 | 6-7월 | 탐무스월 | 첫 포도 | ||
5월 | 11월 | 7-8월 | 아브월 | |||
6월 | 12월 | 8-9월 | 엘룰월 | 14-15일 부림절, 에9:26-28 | 포도 추수 | |
7월 | 1월 | 9-10월 | 티쉬리월 | 1일- 나팔절 10일 -대 속죄일(레 16장) 15-21일-장막절(초막절, 7일간)레 23:33-36 |
경작 | |
8월 | 2월 | 10-11월 | 마르헤스반월 | 이른 비, 곡물 파종 | 우기 | |
9월 | 3월 | 11-12월 | 기슬르월(엘롤) | 25일- 수전절, 요한복음 10:22 | ||
10월 | 4월 | 12-1월 | 테벳월 | |||
11월 | 5월 | 1-2월 | 스밧월 | |||
12월 | 6월 | 2-3월 | 아다르월 | 13-14일-부림절(에스더 9장) | ||
윤달 | 아다르세니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에 대한 기본적 정의
한글은 명사와 동사, 또는 동명사 등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물론 저도 그럴 것입니다.
이것은 한글이
갖는 특성 때문에 모든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기서 간략하게 이러한 용어와 사용법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믿음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명사로서의 믿음. 믿음 faith.
믿음은 믿는 행위를 뜻하는 것으로 동사적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나는 너를 믿는다고 말할 때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하는 것입니다. 믿는 것, 자체를 믿음으로 규정합니다.
동사로서의 믿음, 믿는다. believe.
동사로서의 믿음은 누군가를 신뢰하는 행위로서의 믿음이다.
명사로서의 믿음을 규정하는 것이라며, 동사로서의 믿음은 관계적입니다.
즉 ‘나는 너를 믿어’라고 말하면, 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믿음이 갖추어야할 기본적 요소를 발견합니다.
믿음의 세 가지 요소
첫째는 믿는 사람이 존재
둘째는 믿는 대상이 존재
셋째는 믿는 내용이 존재
예를들어봅시다. ‘나는 너를 믿어’라고 말했다고 합시다.
나는 네가 방금 ‘민수가 학교에 갔어’라고 말한 것을 믿어.
왜냐하면 너는 지금까지 나에게 거짓말한 적이 없거든.
그리고 너의 말은 신빙성이 있어 보여 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믿음의 세 가지 요소라고 합니다.
이러한 믿음의 세 가지 요소를 구분하여 믿음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믿음의 3요소
믿음의 대상은 누구인가?
- 하나님과 그리스도
믿음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부분은 믿음의 대상입니다.
믿음의 대상과 내용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봅시다.
믿음의 대상 하나님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모든 시간과 역사를 주관하시며, 만물을 통치하시는 능력의 주인이십니다. 이러한 정의는
과도하게 간략하지만 명확한 정의입니다. 하나님을 계명을 주셨고, 그 계명을 사람들이 어김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작정하시고 보내주십니다. 순종의 삶을 살았던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함으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죽은 지 사흘만에 살려내십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로 계획하십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인류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믿음의 대상 예수 그리스도
예수는 구약 성막에서 드렸던 제물의 본질이십니다. 모든 죄를 반드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류를 위하여 대신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모든 죄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사하십니다.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고 하늘에 오르십니다. 천상에 계신 예수님은 보좌에 앉으셔서 영원히 통치하십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믿음의 내용이며 대상입니다.
믿음의 과정 성령의 적용과 신뢰
믿음은 사실의 인지를 너머 확신과 신뢰로 나아가야합니다. 믿음의 과정은 사실의 인지, 사건의 이해, 사건의 확신과 신뢰로 나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성령이 역사하여 온전한 믿음의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조직신학적 용어로 이 과정을 ‘구원 서정’이라고 부릅니다. 9과정으로 나누어 설명을 하지만 엄밀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명-중생-회심-믿음-칭의-양자됨-성화-성도의 견인-영화
1. 소명(召命)(calling)
2. 중생(重生)(regeneration)
3. 회심(悔心)(conversion)
4. 신앙(信仰)(faith)
5. 칭의(稱義)(justification)
6. 입양(入養)(adoption)
7. 성화(聖化)(sanctfication)
8. 견인(堅忍)(perseverace)
9. 영화(榮華)(glorification)
구원서정은 후에 따로 다루고 오늘은 믿음의 과정만을 간략하게 다룹니다.
1) 사실의 인지 단계
사실의 인지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한 사실, 또는 성경에 기록된 구속사적 사건들을 말합니다. 역사적 사건을 누구나 믿지 않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성경은 신화나 예수님의 역사적 사건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믿음은 역사적 사건에 뿌리는 둡니다. 가상으로 꾸며낸 이야기에 근거하지 않고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는 믿음이 되지 못합니다. 믿음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성경의 기록된 사건들이 역사적 사건이란 사실을 믿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2) 확신의 단계
두 번째 확신의 단계는 그 사건이 나를 위한 사건으로 재해석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단지 역사적 사건을 이해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나를 위한 것으로 받아 들아들이는 것으로 확신하기에 이르러야 합니다.
3) 신뢰의 단계
마지막 신뢰의 단계는 나의 삶을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는 삶을 말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하고, 계명을 실천하는 삶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삶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성경의 역사와 시대 구분
성경의 시대구분
성경의 역사는 창조에서 종말까지 이릅니다. 하지만 모든 세계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입니다. 창조의 시기를 가늠할 수 없으나 아브라함이 살았던 시대는 기원전 2200년 경으로 보입니다. 이후 야곱이 애굽에 내려가고 430년 정도가 흐른 뒤 모세가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킵니다. 광야에서 40년을 지내고 요단을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갑니다. 이후 사사시대를 거쳐 왕국시대, 그리고 멸망과 포로 시기, 재건시기와 중간기로 넘어가면서 구약은 끝이 납니다. 이후 예수의 탄생과 공생애, 부활 승천 이후 오순절 성령이 임하고 사도들이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이 사도행전입니다. 사도들 이후 성경의 내용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 시대라고 부르지만 이 부분은 성경에 나와있지 않고 곧바로 요한 계시록의 종말 시대로 넘어갑니다. 엄밀하게 계시록은 장차 일어날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성경 안의 역사로 보기르 힙듭니다. 그러므로 저는 구약과 신약의 역사를 사도행전까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요한계시록이 1세기 말에 기록되었다고 가정할 때의 성경 속의 역사를 아브라함부터 계산한다면 약 2300년 정도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시대를 구분하여 간략하에 서술하겠습니다.
구약
1) 창조시대
2) 족장시대
3) 출애굽시대
4) 정복-정착시대
5) 통일왕국시대
6) 분열왕국시대
7) 단일왕국과 포로기
8) 재건시대
신약
1) 예수의 탄생과 공생애
2) 사도시대
3) 교회 시대
4) 종말
성경의 역사
1) 창조시대
창조시대는 창조로부터 아브라함 직전까지의 역사를 다룹니다. 성경에 기록된 문자적 역사는 대략 기원전 4000년 전까지 이릅니다. 하지만 고대의 표기 방식이 모호하기 때문에 대체로 아브라함이 살았던 기원 2200년 즈음부터 역사의 시대로 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안식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거부하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실을 먹습니다. 그로 인해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이후 가인과 아벨을 낳습니다. 가인은 아벨을 때려죽이고 하나님께 저주를 받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다시 동침하여 셋을 낳고 살다 죽습니다. 셋의 후손들이 점점 퍼져 나가고, 다른 한쪽은 가인의 후손들이 퍼져 나갑니다. 사람들이 퍼져나갈수록 죄를 짓지 하나님은 홍수로 그들을 멸합니다. 노아는 방주를 짓고 살아남습니다. 홍수 이후 노아는 방주를 나와 포도주 농사를 짓게 되고, 함이 술 취한 노아를 놀리고 저주를 받습니다. 홍수 이후 셈과 함과 야벳을 통해 인류가 다시 번창합니다. 이들 중 일부가 시날 평지로 가다 바벨탑을 쌓게 됩니다.
2) 족장시대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가나안으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열두 아들과 디나를 낳습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은 요셉은 애굽에 팔려 가게 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서른에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이후 기근이 전 세계적으로 오면서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으로 가서 곡물을 사는 과정에서 요셉에게 발견됩니다. 요셉은 형들을 테스트하게 되고 결국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인 것을 밝힙니다. 이후 야곱과 가족들을 애굽으로 데려오고 고센 땅에 머물게 되면서 숨을 거둡니다. 요셉 역시 마지막 숨을 거두지만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내어 가나안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3) 출애굽시대
출애굽은 야곱의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 간 지 430년이 지난 후에 일어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우리는 성경에 나와 있는 역사나 시기는 현대의 시각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과도하게 성경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려 합니다.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이 부분도 후에 따로 다루도록 하고 여기서는 넘어갑니다. 하여튼 성경의 문자 대로 400년이 조금 지나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합니다.
처음 소명을 받은 모세는 애굽의 바로를 찾아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내라고 말하지만, 바로는 듣지 않습니다. 저라도 그럴 겁니다. 그렇게 출애굽의 기적이 시작됩니다. 열 가지의 기적은 애굽인들에게는 열 가지의 재앙입니다. 마지막 재앙은 장자의 죽음으로, 유월절이 제정됩니다. 이후 바로는 모세를 불러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나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떠나자 곧바로 후회다고 전차 육백 승을 보내 잡아 오도록 명합니다. 홍해 앞에서 이스라엘은 앞으로 뒤로도 가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치지만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도 출애굽 시키고, 애굽의 군대는 홍해의 물속에 수장시킵니다.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은 처음 시내 산으로 가서 율법을 받고, 성막을 짓습니다. 이후 38년 동안 광양을 방황하며 출애굽 1세대는 모두 죽게 됩니다. 결국 모세도 모압 광야에서 마지막 설교를 하고 느보산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로 지명을 받게 되면서 광야 시대는 끝이 납니다.
4) 정복-정착시대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이끌고 요단을 건너 길갈에서 숙박합니다. 길갈에서 다시 할례의식을 행하고 유월절을 보냅니다. 광야 40년 동안 기적으로 만나가 내렸지만, 유월절을 맞이해 그 땅의 소산을 먹자 만나가 그칩니다. 이후 7년 동안 정복 전쟁을 하게 되고 열두 지파는 가나안 땅을 분배받습니다. 큰 전쟁은 끝이 났지만 각 지역에서 지파별로 이루어지는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사기는 각 지파가 자신들이 분배받은 땅을 정복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처음은 좋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정복에서 실패하게 되고 후에는 오히려 가나안 원주민들에게 밀리는 일까지 벌어집니다. 후에 그들은 가나안 인들과 섞여 살 게 되면서 가나안 인과 친구처럼 지내면서 그들의 악한 관습을 배우면서 타락해 갑니다. 그들이 범죄할 때마다 하나님은 사사들을 보내 그들을 구원합니다. 하지만 결국 다시 범죄하는 악순환이 계속 일어납니다. 사사기 마지막 부분에서는 타락한 베냐민 지파를 응징하기 위해 나머지 열 한지 파가 연합하여 공격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5) 통일왕국시대
이스라엘의 왕국(kingdom) 시기는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울과 다윗, 솔로몬은 모든 이스라엘의 왕이기 때문에 통일왕국 시대로 구분합니다. 솔로몬 이후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분리되어 분열 왕국 시대가 도래합니다. 명칭에 있어서 정식적으로는 북쪽은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왕국’이라 부르고, 남쪽을 ‘유다 왕국’으로 부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종종 이스라엘 전체를 말하기도 하므로 구분하기가 모호해 국가적 의미로 사용될 때는 북이스라엘로 부르기로 합니다. 남쪽 왕국도 유다 지파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혼돈하지 않기 위해 ‘남유다’로 부르기도 합니다.
사사 시대 말기에 하나님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나를 통해 사무엘을 낳게 하여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로 활동하게 합니다. 사울을 통해 자멸 직전의 이스라엘이 소생하게 됩니다. 장로들이 찾아와 왕을 달라고 하자, 베냐민 지파인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초대 왕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처음 겸손했던 사울은 시기심이 강했고, 곧 교만해지고 말았습니다. 곧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사무엘은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왕이 되도록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지만 결국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아들 요나단과 함께 사망합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사울파와 다윗파로 나뉘어 내전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다윗이 승리하게 되고, 다윗의 왕 위에 오름으로 이스라엘의 왕족 전통 가문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다윗 언약을 통해 다윗과 후손들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게 할 것이라 약속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태복음에서 1장 1절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납니다.
다윗은 정복 전쟁을 통해 주변의 수많은 나라를 굴복시키고 거대한 왕국을 형성합니다. 이후 솔로몬이 왕위를 물려받게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그때로 되돌아가자’라고 말할 때는 항상 ‘다윗의 때’라는 관념이 머리에 박혀 있습니다.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이란 CCM에도 ‘다윗의 때’에 예배가 회복된다는 가사 들어가 있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수고로 말미암아 최고의 부흥기를 맞이합니다. 전쟁도 일어나지 않고 다윗이 받은 축복을 향유하며 살아갑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고, 성을 건축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하나님만을 섬기지 못하고 이방의 나라들과 혼인하여 우상들을 들여오는 죄를 범합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경고하지만, 말을 듣지 않습니다. 결국 솔로몬이 죽고 나자 이스라엘은 분열하게 됩니다. 북쪽 지파들은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고 독립하고, 남쪽은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왕국을 형성하게 됩니다. 나중에 이 시기를 집중적으로 다룰 때 더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엄밀하게 북지파가 10지파, 남쪽이 2지파가 아닙니다. 엄격하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일단 남쪽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시므온 지파가 섞여 있으며, 심지어 상당수의 단 지파도 섞여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레위지파가 남유다에 머뭅니다.
6) 분열왕국시대
분열왕국시대는 초기는 서로 대립, 중반이후 부터는 협력 관계로, 후에는 다시 대립합니다. 북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김으로 완전히 하나님을 떠납니다. 하지만 비록 위기가 있기는 했지만 예루살렘 성전이 있어 하나님을 섬기는 민족으로 남게 됩니다. 분열왕국 시기는 이스라엘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후에 자세히 다루고 여기서는 그냥 넘아가겠습니다. 결국 북이스라엘은 기원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을 당함으로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7) 단일왕국과 포로기
북왕국이 망한 이후 남유다는 홀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남유다도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우상숭배의 길을 걷게 되고 기원전 586년 신흥왕국이던 바벨론(신 바빌로니아)에 의해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유다는 왕과 귀족들을 중심으로 대부분으로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로 살게 됩니다. 하지만 완전히 멸망 당하지는 않고 자신들만의 게토(ghetto)를 형성하여 살아남게 됩니다. 포로 초기의 기록은 에스겔서 안에 담겨져 있고, 초기와 이후는 다니엘성서에 대략적으로 기술되어있습니다. 에스더서는 바벨론이 망하고 파사(페르시아) 시대 왕비로 있던 에스더를 중심으로 일어난 포로기의 이야기입니다. 멸망 70년이 차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예언한 대로 다시 이스라엘을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내게 됩니다.
8) 재건시대
예루살렘의 귀환은 모두 세 번에 걸쳐 이루어지며 모든 유대인이 돌아온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사로잡힌 사람들의 1/5 정도만 돌아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남겨진 사람들은 바벨론 회당을 짓고 자신들만의 사회를 일궈나갑니다.
예루살렘에 돌아온 이들은 짐을 정리한 다음 성전을 건축합니다. 하지만 성전 건축은 주변 원수들에 방해 공작에 의해 중단되었다 후에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느헤미야의 주도 아래 성벽 건축이 완공되고, 에스라와 느헤미야로 더불어 부흥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빛을 보지 못하고 역사의 어둠 속으로 빠져들어 가면서 소위 신구약 중간기 400년 정도 시작됩니다.
*중간기
중간기는 성경에 기록어 있지 않지만 신약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토대를 제공합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페르시아가
멸망하고,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정복당하고 헬라 시대가 도래하며, 이후 알렉산더 대왕의 장군들이 다스리는 시대가 도래합니다. 이후
약 100년 동안 마카비가문에 의해 독립을 쟁취하고 하스모니안 왕조를 구축합니다. 하지만 다시 로마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이두매인이던 헤롯 가문에 의해 지배를 받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예수님이 탄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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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아홉 가지 열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바울의 초기 서신에 속하는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육신을 따르지 않고 성령을 따르는 삶에 대해 강조하며, 성령을 따르는 삶은 아래와 같은 9가지 열매를 맺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입니다. 성경 본문을 그대로 인용합니다.
갈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Greek NT: Nestle 1904
ὁ δὲ καρπὸς τοῦ Πνεύματός ἐστιν ἀγάπη, χαρά, εἰρήνη, μακροθυμία, χρηστότης, ἀγαθωσύνη, πίστις, πραΰτης, ἐγκράτεια· κατὰ τῶν τοιούτων οὐκ ἔστιν νόμος.
바울은 성령의 열매를 언급하기 전에 먼저 육신의 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앞선 육선의 일과 반대 되는 것이며, 대립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갈 5:19-21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육체의 일에 대해 말하고 싶지만 그럼 글이 너무 길어지고 여기서는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에 대해서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에 갈라디아서를 묵상하면서 그 부분은 상세하게 다두도록 하겠습니다.
성령이 아홉 가지 열매
열매란 무엇인가?
성령의 열매를 언급하기 전에 먼저 성경 속에서 열매가 갖는 상징에 대해 조금만 언급하고 넘어갑니다. 열매는 결과 결론을 의미합니다. 최종적 결과를 의미하기 때문에 ‘명백함’ ‘확실함’ 등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행위의 최종점, 결과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사람들을 알려면 그들의 ‘열매’를 봐야 한다 하십니다.
마태복음 7:16절에서는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는데, 21-23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이란 표현이 등장하고 결국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떠나가라 하십니다. 열매는 의인이든 악인이든 행위를 말하고 있음을 분명합니다. 즉 삶으로 드러난 명백한 행위가 열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잠언 18:21에서는 ‘혀의 열매’를 언급합니다. 말이 곧 행함으로 드러날 때를 말합니다. 호세아 10:13에서는 ‘거짓 열매’란 표현이 소개됩니다. 결국 열매는 먼 미래의 어떤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의 최종적인 결론, 확정, 심판 등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령의 열매 또한 성령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의 삶 가운데 확정적으로 드러나는 습관, 행위 등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열매에 대한 언급은 후에 더 깊이 다루고 여기서는 이러 정도만 이해하고 곧바로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로 넘어가 봅시다.
사랑
사랑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아가페(ἀγάπη)’로 가장 흔하게 사랑으로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구약의 헤세드를 번역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약 성경 안에서 아가페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예수님의 자비 등으로 번역되며 일반 사람들의 언어로는 번역되지 않는 특이한 단어 중의 하나입니다.
희락
두 번째 성령의 열매인 희락은 헬라어 ‘카라(χαρά)’를 번역한 단어로, 일반적으로 ‘기쁨’ ‘즐거움’ ‘희락’ 등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쁨은 하나님 안에서의 기쁨이며, 하나님으로 인해 기쁨, 하나님을 향한 기쁨입니다.
화평
세 번째 열매는 화평입니다. 화평은 헬라어 ‘에이레네(εἰρήνη)’를 번역한 단어입니다. 성경은 에에레네를 ‘평화’ ‘화평’ 등으로 번역합니다. 영어 성경은 대부분 peace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바적으로 아는 평화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구약 성경의 ‘샬롬’을 번역한 단어입니다.
오래참음
인내로 번역된 헬라어 ‘마카로수미아(μακροθυμία)’는 ‘멀다’ ‘긴’ 의 뜻을 가진 ‘마카로스(μακρός)’와 ‘전진하다’ ‘화를 내다”분내다’ ‘열정’이란 뜻의 ‘쉬모스(θυμός)’의 합성이 입니다. 갈 5:20에서 ‘분냄’으로 번역되었고, 계 14:19에서는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로 번역되었습니다. 오래 참음은 단순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힘을 내고 열정을 내어 포기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비
자비는 헬라어 ‘카레스토네스(χρηστότης)’를 번역한 것입니다. 롬 11:20에서는 ‘인자’로, 딛 3:4에서는 ‘자비’로 번역했습니다. 대부분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향한 태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비는 도덕적으로 선하고, 타인에 대해 친절한 태도를 말합니다. 온유한 성품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는 타인에 대해 친절하고 온유한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양선
양선은 헬라어 ‘아가소쉬네(ἀγαθωσύνη)’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 단어는 영어를 보면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성경은 Goodness로 원의를 보면 ‘하나님을 닮음’이란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선(good)은 구약의 ‘토브’를 번역할 사용되기도 합니다. 창세기 1장에서 토브는 ‘보시기에 좋았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창조의 목적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충성
충성은 헬라어 ‘피스티스(πίστις)’를 번역한 단어입니다. 영어로 faithfulness로 해석해 보면 ‘믿을 수 있는’ 믿음이 충만한’ 등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믿을 수 있다는 것은 일관성 성실성이 보장 되어야 합니다. 어떤 일을 맡길 때 그대로 해내는 능력인 동시에, 어떤 약속을 할 때 그 시간에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충성은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꾸준함과 성실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영어는 faith 외에도 trust 또는 confidence 등으로 번역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그 말은 변함 없이 삶을 통해 꾸준히 성실히 순종과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온유
온유는 헬라어 ‘프라우테스(πρᾳΰτης)’입니다. 영어로는 gentleness로 신사적인 태도를 말합니다. 온유는 양선과 매우 비슷한 단어입니다. 다만 온유의 경우는 관계적인 의미로 타인을 향한 친절한 태도를 포함한 성품입니다. 고후 10:1에서 바울은 이 단어를 ‘그리스도의 온유’로 사용하고 있으며, 딤전 6:11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할 성품으로서 ‘온유’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파라우테스의 기본형인 ‘파라우스(πραΰς)’가 사용된 마태복음 5:5에 의하면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입니다. 마치 바다가 많은 강물을 받는 것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그래서 πραΰς는 ‘관용’이란 단어와 친구처럼 사용될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고후 10:1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권한다고 말하며, 디도서 3:2에서 역시 관용하고 온유함으로 사람들에게 나타내라 권면하고 있습니다.
절제
절제는 헬라어 ‘엑크라테이아(ἐγκράτεια)’를 번역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복잡한 설명이 필요 없는 단어로 영어로는 ‘self-control’로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성경적 의미에서 절제는 탐욕과 반대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모든 죄는 절제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죄의 본질은 탐욕입니다. 우리 안에 죄악된 성향이 남아 있어도 성령을 따르는 자들은 ‘절제’합니다. 이것이 절제의 의미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하나씩 깊이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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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상징 이미지 목록
상징과 이미지
상징과 이미지는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차이에 두지 않고 같은 맥락으로 보겠습니다. 비평이 아닌 이상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여기서는 성경에 나타난 다양한 상징과 이미지에 대한 목록을 제공합니다. 각 목록은 용어, 이미지 관련 글로 이동하여 상세히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워낙 방대한 작업이나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에 링크가 생성되지 않았다면 완성되지 않은 것입니다.
곳에 소개된 용어와 단어들은 필요에 따라 비주기적으로 계속하여 수정, 보완, 축소,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참고 도서 및 목록]
이곳에서 사용되는 글은 각 상징과 이미지에 해당되는 글에 소개하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 도서는 갓피플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링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세세한 내용들은 각 인터넷글과 논문, 주석 등을 참고하였기에 각 글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킨에 각주 기능이 없어 정확한 출처는 밝힐 수 없지만 가능한 하단에 참고 문헌을 실을 예정입니다.
- 라이케 외 다수 <성경 이미지 사전> 기독교문서선교회
- 가스펠서브 <성경문화배경사전> 생명의말씀사
- 앨버트 벨 <신약시대의 사회와 문화> 생명의말씀사
- 송병구 <상징-성경을 보는 눈을 뜨다> 도서출판kmc
- 앤서니 티슬턴 <성경의 그림 언어와 상징해석> 이레서원
- 박승환 외 다수 <거룩한 상징-예전 가구의 신학적인 이해> 대한기독교서회
- 박호용 <요한의 천재성 상징코드> 쿰란출판사
더 많은 참고 도서들이 있지만 이정도만 소개합니다. 더 깊은 연구를 위해서 필요한 분들은 구입해서 찾아 읽으시면 성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 책과 도서들은 후에 기회가 되면 차례대로 한 권씩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징목록
사람의 신체와 관련된 상징
머리, 머리카락, 이마, 얼굴, 코, 입, 귀, 목, 가슴, 팔, 손, 손가락, 다리, 발
창자, 뼈, 이, 눈물,
성경속의 신체와 기관 에 관련된 상징적 의미와 내용들은 아래의 글에서 더욱 상세히 다룹니다.
생활과 문화에 대한 상징들
이 부분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목록을 확인하십시오. 내용이 광대하고 복잡하여 따로 구분하여 올립니다. 이곳에 실린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거용
집, 천막, 움막, 동굴, 왕궁, 성막과 성전(성막과 성전은 하단의 <성막과 성전> 관련 상징 참고 바람)
음식과 식생활
빵, 전, 나물, 육류, 생선, 부정한 음식과 정한 음식
생활과 마을과 관련된 상징들
의류, 마을, 거리, 행위들, 탄생과 죽음, 가족, 배신, 우정, 의리, 사랑, 결혼
자연과 계절과 관련된 상징
[자연]
산, 섬, 바위, 흙,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날씨]
맑음, 흐림, 바람, 구름,
[우주/하늘]
빛, 어둠, 태양, 달과 별, 우주, 하늘
동물과 관련된 상징
포유류
조류
비둘기 까마귀 독수리 갈매기 참새
파충류 및 그 외 동물
뱀, 도마뱀, 거미,
식물과 관련된 상징과 이미지
식량으로 사용되는 식물들
[가나안 7대 소산물] 밀, 보리, 올리브, 포도, 무화과, 석류, 대추야자, 나물, 쓴나물,
독초 / 가시류
성막 / 성막 관련된 상징과 이미지
성막 : 뜰, 테두리, 줄, 기둥, 성소, 지성소,
성막뜰 : 제단, 물두멍
성소 : 등잔대, 떡상, 향단, 휘장
지성소 : 법궤
성경 속 숫자 상징
숫자와 관련된 상징들을 소개합니다. 이 부분 소개란은 따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간략한 소개글로 대신하고, 각 숫자에 대한 상징들은 개별 글에서 소개합니다.
기본적으로 성경에서 1은 하나님을 상징하는 경우가 흔하며 히브리인들에게 하나님은 유일(1)하신 분이며, 오직 한 분이십니다. 5는 기본적으로 완전수이자 모세오경을 암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스라엘이 절기는 5라는 숫자를 통해 완성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순절은 7의 7곱으로 49일이 지난 다음 날로 50일이 되는 날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성경은 숫자를 통해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할 때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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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 신체
사람에 신체에 대한 상징들
성경에는 사람의 신체와 관련하여 다양한 상징들이 사용됩니다. 특히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람의 신체에 비유하는 사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사람의 신체를 통해 하나님의 뜻과 의미를 드러 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머리카락은 존중과 명예를, 팔은 보호와 힘, 뼈는 힘과 중심 등을 뜻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신체의 다양한 지체와 기관을 소개하며, 세세한 내용은 각 글에서 더 자세하 소개합니다.
머리
머리에는 다양한 기관들이 존재하는 곳으로 다양한 의미가 부여됩니다. 단지 머리로만 사용될 경우 ‘처음’ ‘시작’ ‘앞서다’ ‘우두머리’ ‘장자권’ 등을 의미합니다. 창세기 1:1에 사용된 태초에의 히브리어 ‘베로쉬트(בְּרֵאשִׁ֖ית)’는 머리를 뜻하는 ‘로쉬’가 들어가 있으며, 여기서는 ‘처음’ ‘시작’이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두상을 덮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그 사람의 존재 전체를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명예와 매력 등을 나타 내기도 합니다.
얼굴
얼굴은 숨겨진 마음을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교만과 자만, 부끄러움과 수치, 슬픔과 걱정 등 다양한 의미가 얼굴을 통해 표현 됩니다. 하나님께 이 표현이 사용되면 하나님의 임재나 진노, 뜻을 드러내는 계시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얼굴이란 표현보다는 ‘낯’으로 사용하지만 히브리어는 페니로 동일할 단어입니다. 얼굴과 관하여 관용적 표현이 많습니다.
낯을 향하다.
낯을 피하다.
낯을 들다. 낯을 들지 못하다.
낯을 따르다. 낯을 보지 않다.
다양한 의미는 후에 [사람의 신체 상징 – 얼굴]편에서 더 깊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눈(eye)
눈은 머리 안에 있고, 얼굴에 속해 있습니다. 감각 기관으로는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눈은 보는 것과 연관되며, 지식과 탐욕과 깊은 연관이 있는 기관입니다. 인류의 최초의 타락은 봄으로 일어났고, 자신의 욕망이 드러나는 곳이 ‘눈’입니다. 즉 눈은 마음이 가는 곳입니다. 종종 보는 행위를 하나님의 지식과 전지함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형벌로서 눈을 뽑기도 하는데, 그가 가진 아름다움과 탐욕, 모든 능력을 소실 시키기 위함입니다.
귀(ear)
귀는 오감 중에서 듣는 역할을 합니다. 청각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수용적 기관으로 성경 안에서도 수동적인 역할을 합니다.하지만 긍정적 의미로 사용될 때는 의지나 책임의 의미를 갖습니다. 출애굽 사건은 ‘보이는 신’을 ‘들리는 신’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존재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듣는’는 존재입니다. 듣는 것은 순종을 의미합니다.
입술(lips)
입술은 독립적으로 사용된 것이 적지 않지만 의미상으로 보면 입이나 혀의 기관처럼 ‘말’ ‘언어’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 레위기 5장4절 만일 누구든지 입술로 맹세하여 악한 일이든지 선한 일이든지 하리라고 함부로 말하면 그 사람이 함부로 말하여 맹세한 것이 무엇이든지 그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그 중 하나에 그에게 허물이 있을 것이니
- 민수기 30장6절 또 혹시 남편을 맞을 때에 서원이나 결심한 서약을 경솔하게 그의 입술로 말하였으면
- 욥기 13장6절 너희는 나의 변론을 들으며 내 입술의 변명을 들어 보라
이러한 구절들의 맥락을 보면 입술을 말이 나오는 입을 상징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이 먹는 것과 말하는 것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가진 반면 입술은 오직 말하는 것과 언어 등의 의미만을 한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neck)
놀랍게 성경 속에서 신체의 일부인 목은 매우 주의하여 사용됩니다. 속박과 복종의 의미로 사용되기도하며, 목숨과 숨통이란 의미이기도 합니다. 전쟁에서 패한 장수는 적군의 장수에 의해 발로 목을 밟히는데 이것은 완전한 패배와 죽음을 뜻합니다. 단정한 여인들은 목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목을 드러내는 행위는 남성을 유혹하는 방식으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성적으로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도하고, 목을 보이는 행위는 남성을 유혹하는 행위로 간주 되기도 합니다.
배꼽(navel)
성경에서 배꼽은 딱 두 번 언급됩니다. 한 곳은 성적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른 한 곳은 생명의 진원지를 의미합니다.
- 아가 7장 2절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 에스겔 16장 4절 네가 난 것을 말하건대 네가 날 때에 네 배꼽 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너를 물로 씻어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였고 네게 소금을 뿌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강보로 싸지도 아니하였나니
두 가지는 개념이 다른 듯 보이지만 결국 같은 의미입니다. 마치 여성의 가슴이 성적인 부분이자 생명의 힘이 되는 젖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배꼽은 중심이란 의미이자, 시작 출발의 개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배꼽이 있다는 것은 어머니가 있다는 것이고, 어머니를 통해 이 땅에 태어났음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아가 7:2에서 배꼽은 쉬레르(שֹׁרֶר)이고, 에스겔 16:4의 배꼽은 쉐르(שֹׁר)입니다. 쉐레르의 기본은 형은 쉐르로 결국 동일한 단어라할 수 있습니다. 쉐레의 경우 잠 3:8에서 ‘몸’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잠에서는 몸 전체를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팔(arm)
팔은 특이하게 사람 자체에게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하나님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팔은 대체로 힘과 능력, 또는 보호를 뜻합니다. ‘펴신 팔'(신 11:2)의 경우 하나님의 능력의 현현을 뜻하며, ‘팔 아래'(신 33:27)는 보호를 뜻합니다. 하지만 예레미야 21:4-5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뜻하기도 합니다.
다리
다리와 발은 신체 중에서 가장 아랫 부분에 해당됩니다. 발은 종종 다리 안에 포함되거나 따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리는 움직이는 행위나 이동하기 위한 수단 등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사람의 마음을 드러내는 표상적 행위이기도 합니다. 걸음과 다리는 혼용되어 사용되며, 대체로 걸음으로 사용됩니다.
발
발은 신체의 가장 밑바닥 기관입니다. 손과 더불어 다른 외부적 접촉이 불가피하여 정결 의식 때 반드시 씻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가장 더럽기 때문에 발로 사람이나 동물을 밟는 행위는 정복과 모욕을 주는 행위입니다. 발로 상대방의 목을 밟는 행위는 승리 또는 정복을 의미하며, 발을 씻는 행위는 가장 미천하고 천한 자가 해야할 일입니다.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긴 이유는 바로 겸손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간
간은 신체에서 내장기관이며, 몸의 독소를 해독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일부이기도하고, 이방인들이 점을 칠 때도 간의 모양으로 사용합니다. 간은 종종 고통과 슬픔을 뜻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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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의 구조와 상징
성막이란
성막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시내산에 도착해 하나님의 명령으로 지어진 장소입니다. 성막에 관련된 상징과 신학, 의미들은 후일에 차근차근 다루기로 여기서는 개론적인 이야기만을 소개합니다.
성막과 성전
많은 일반인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간단하고 쉬운 부분이지만 간과하기 쉬운 내용이기도 합니다. 성막은 출애굽 때 만들어진 천과 가죽으로 덮여진 곳이며, 성전은 후에 다윗이 지으려다 하나님의 거절로 하지 못하고 그 아들 솔로몬이 짓게 된 돌과 나무로 지어진 거대한 건축물입니다. 성막은 레위인들에 의해 거두어지고 다시 세워지는 방식으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전은 건축물이기에 옮겨질 수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지만 여기서는 넘어갑니다. 우리가 주의해야할 부분은 성막이며, 성막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성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성전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전은 이스라엘의 정체성, 현재 유대인들의 정신적인 장소이기에 따로 주의해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성막의 구조와 크기
성막은 바깥 칸막이로 되어 있고, 그 안에 성막 뜰이 있고, 성막 뜰 안에 성막이 들어가 있습니다. 성막은 성소와 지성소로 되어 있으며, 성소는 매일 들어가 금촛대의 기름을 점검하고 향을 피워야 합니다. 진설병상의 떡도 교환합니다. 지성소에는 일 년에 딱 한 번 대속죄일에 들어가며, 향을 피우고 피를 뿌려 죄를 정결케 합니다.
성막의 바깥 테두리는 가로 100규빗, 세로 50규빗의 장방형(長方形, 직사각형)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방향은 동쪽으며, 출구는 동쪽에 있으며 유일합니다. 동쪽문의 크기는 20규빗입니다. 성막의 크기는 30규빗 10규빗입니다. 성소는 20규빗, 10규빗이며, 지성소는 10규빗 10규빗의 정방형(正方形, 정사각형)입니다.

성막 문
성막 문은 성전 뜰로 들어가는 바깥문이 있고, 뜰에서 성소로 들어가는 문,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이 있습니다. 성전뜰로 들어가는 문을 동쪽에 있어 종종 동문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뜰에서 성소로 들어가는 문에 대한 호칭은 성경에 없습니다.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은 ‘휘장’으로 되어 있고, 그룹들과 별들이 수 놓아져 있습니다. 이것은 휘장은 하늘을, 지성소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성막으로 들어가는 문은 오직 하나며 유일하기에 신약의 유일하신 예수님을 뜻한다고 봅니다.
성막뜰
성막 뜰에는 가장 앞에 번제단이 있고, 뒤로는 물두멍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막 뜰에서 제물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다른 도구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제물들은 대체로 번제단의 오른쪽, 즉 북쪽에서 잡았습니다.
번제단
번제다는 정방형으로 되어있고, 정금으로 도금되어 있습니다. 24시간 불이 꺼지면 안 되며 반드시 하나님께서 주신 불로 불을 지펴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다른 불로 드릴 경우 하나님의 저주를 받습니다.
물두멍
뭉두멍은 놋을 펴서 만든 것인데 유일하게 크기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제사를 마치거나 성소로 들어갈 경우 반드시 물두멍에서 씻어야 합니다.
성소
성소는 장막의 앞 쪽 부분이며, 그곳에는 금등대, 떡상, 분향단이 있습니다. 크기는 20규빗 10규빗입니다.

금등대 / 금촛대
종종 금촛대로 표현을 하는데 옳지 않습니다. 등대이며, 기름을 넣어 불이 꺼지지 않게 합니다. 모두 7개의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하누카칼로 불리는 마카비 혁명으로 만들어진 수전절에는 8개의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식 절기는 아니나 예수님이 지킨 것으로 봐서 민족적 성향이 강하지만 모두가 함께 지킨 절기입니다. 금등대는 빛이신 예수님, 하나님의 말씀 등을 상징합니다.
떡상
떡상은 매일 새 떡을 만들어 올려 놓는 것으로 모두 12지파를 상징하여 12개의 떡을 올립니다. 하늘의 만나, 떡으로 내려오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분향단(Altar of incense)
분향단은 휘장 바로 앞에 자리하며 향을 하나님께 올리는 것입니다. 향은 찬양이며 기도입니다. 향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며 자연현상으로 구름과 같은 의미입니다. 정방형이며, 네 개의 뿔이 달려 있습니다.

휘장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있는 휘장은 천들을 짜서 만들었습니다. 천사의 일종인 그룹과 별 달 등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일반 하늘을 뜻합니다. 성소가 땅이라면 지성소는 하늘의 하늘 속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를 뜻합니다. 시은소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라는 뜻입니다.

지성소
지성소는 일년 에 한 번, 대제사장만 들어가는 공간입니다. 들어갈 때는 자신을 완전히 정결하게 해야하고, 정해진 복장과 정해진 방식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부정을 타서 죽게 될 수 있습니다. 지성소에 들어갈 때는 방울을 달고 들어가는데 한 동안 방울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죽었다고 생각하고 발에 묶인 밧줄로 끄집어 냅니다.
법궤 / 시은소
법궤(Ark of the Covenant, ארון הברית)는 하나님의 임재 그 자체입니다. 법궤는 뚜껑과 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관에는 만나 항아리, 십계명, 아론의 지팡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뚜껑은 두 명의 그룹이 서로 날개를 합하여 둘러싸는 형태로 그곳을 시은소라고 부릅니다. 법궤는 반드시 네 명의 제사장이 어깨에 메고 옮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됩니다. 후일에 다윗이 법궤를 수레로 옮기다 ‘베레스 웃사’ 사건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법궤를 메고가는 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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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열두 지파 이름과 기원
이스라엘 열두 지파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르우벤 지파
2. 시므온 지파
3. 유다 지파
4. 잇사갈 지파
5. 스불론 지파
6. 단 지파
7. 납달리 지파
8. 갓 지파
9. 아셀 지파
10. 에브라임 지파
11. 므낫세 지파
12. 베냐민 지파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기원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야곱의 열두 아들에게서 기원을 했습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야곱의 손자이며, 요셉의 아들입니다. 레위와 요셉이 빠지고 요셉의 두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추가되어 모두 열두 지파가 형성이 됩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과 아내
야곱의 열두 아들에 대한 이야기는 창세기 29장과 30장에 걸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곱에게 두 명의 아내가 있었고, 후에 두 명이 추가되어 모두 네 명의 아내에게서 딸 디나를 비롯하여 아들 열두 명이 태어납니다. 순서와 이름, 아내의 이름을 정리해 봤습니다.
순서 | 이름 | 어머니 | |
1 | 르우벤(Reuben) |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라도다(창 29:32) | 레아 |
2 | 시므온(Simeon) | 내게 이 아들도 주셨다. 즉 더하다.(창 29:33) | 레아 |
3 | 레위(Levi) | 연합하다 (창 29:34) | 레아 |
4 | 유다(Judah) | 찬송하다 (창 29:35) | 레아 |
5 | 단(Dan) | 내 호소를 듣다 (창 30:6) | 빌하(라헬) |
6 | 납달리(Naphtali) | 경쟁하여 이겼다 (창 30:8) | 빌하(라헬) |
7 | 갓(Gad) | 복되도다 (창 30:11) | 실바(레아) |
8 | 아셀(Asher) | 기쁘다 (창 30:13) | 실바(레아) |
9 | 잇사갈(Issachar) | 값을 주다 또는 더하다.(창 30:18) | 레아 |
10 | 스불론(Zebulun) | 높이다 (창 30:20) | 레아 |
디나(Dinah) | 레아의 딸로 세겜성에서 강간 당한다 (창 34장) | 레아 | |
11 | 요셉(Joseph) | 내게 더하다 (창 30:24) | 라헬 |
12 | 베냐민(Benjamin) | 오른손의 아들(창 35:18) | 라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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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
호산나의 뜻과 용례
호산나는 ‘나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을 가진 헬라어입니다. 성경에는 모두 5번에 걸쳐 사용되지만 시간적 배경은 예수님이 마지막 일주일을 보내기 위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들어가시는 날 사람들이 환영하며 외친 것입니다.
- 마태복음 21장 9절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그 외에도 마 21:15, 막 11:9, 막11:10, 요 12:13에 사용되지만 모두 동일한 사건 속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용어가 갑자기 등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단어의 원출처는 구약성경이며, 시편 118:25에 사용된 히브리어입니다.
- 시 118: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26절을 함께 읽으면 마태복음의 내용과 거의 흡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시 118:26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시 118:25 히브리어
אנא יהוה הושיעה נא אנא יהוה הצליחה נא׃
여기서 호산나는 ”이제 구원하소서’의 부분을 그대로 읽은 것입니다.
나나 야훼 호쉐아 나 난나 야웨 하치리하 나
나는 구한다 야훼께 구원하소서 지금, 나는 기도한다 야훼께 형통을 지금
형통은 ‘짤라(צָלַח)’이며, 구원하다는 ‘아샤(יָשַׁע)’입니다. 호산나는 ‘아샤(יָשַׁע)’ 그대로 발음한 것입니다.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 사용된 언어는 아람어(히브리어 방언 정도)였으며, 성경으로 기록할 때 당신 공용어인 헬라어로 적으면서 ‘호산나’가 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21:9을 헬라어로 그대로 옮겨 봅니다. 사용한 성경은 NA28 최신판입니다.
οἱ δὲ ὄχλοι οἱ προάγοντες αὐτὸν καὶ οἱ ἀκολουθοῦντες ἔκραζον λέγοντες·
ὡσαννὰ τῷ υἱῷ Δαυίδ·
εὐλογημένος ὁ ἐρχόμενος ἐν ὀνόματι κυρίου·
ὡσαννὰ ἐν τοῖς ὑψίστοις.
호산나(ὡσαννὰ)는 아람어인 ‘아샤(יָשַׁע)’를 그대로 헬라어로 적은 것입니다.
종려가지를 흔다는 것은 제2성전기의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후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호산나는 샬롬이 목적이며, 샬롬은 평안의 히브리어입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 달라는 간절함은 메시아를 통해 회복하게될 이스라엘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곧 평안으로 가는 방법이기에 구원과 평안이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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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신들, 우상들
성경 속 우상과 신들
성경에는 수많은 우상들이 등장한다. 주요한 신들은 바알과 아스다롯, 아세라, 다곤 등이지만 간접적으로 소개되는 신들까지 합하며 수십 개가 등장한다. 우상은 유일신관점에서 표현이고, ‘신들’은 ‘야훼 신앙’의 관점에서 표현된 것이다. 유일신은 그 어떤 신들도 용납하지 않지만 야훼 신앙은 야훼의 우월성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야훼는 유일하지만, 이방 신들 복수형으로 ‘신들’이다. 이러한 우상 또는 신들은 전세계를 통치하시는 유일하신 하나님과 대비 또는 대치 된다. 이후에 성경의 신들에 대해 소개하고 여기서는 이름과 간략한 소개만 올린다.
엘(El)
구약에서 하나님은 엘의 복수 형태인 ‘엘로힘’이다. 우가릿 문헌에 ‘엘’이 등장한다. 엘은 창조주이며, 인간의 출생에 관여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다. 바알의 아버지로 소개되기도 하지만 바알처럼 소개되기도 한다.
바알(Baal)
바알은 ‘주인’이란 뜻이다. 가나안에서 섬기던 주신으로 번개와 천둥을 부린다. 비를 내리는 신이다. 강수량이 적고 농사를 짓는 고대 팔레스타인에서 바알은 비를 내리고, 부활을 하는 신이였기에 절대적 힘을 발휘했다. 바알은 농사의 신 뿐 아니라 전쟁의 신이며, 가뭄을 가져오는 파괴의 신이기도 하다. 신들이 갖는 상대적 표현이다. 가나안의 바알은 고대 비빌로니아의 ‘벨’신이었다고 학자들은 거의 확신한다. 바알은 땅의 신이자 하늘의 신이다. 바다의 신인 얌과 대적한다. 바알이 얌(대양 또는 혼돈)과 싸워 이긴 것처럼 하나님도 바다의 신과 싸워 이긴다.
바알은 다양한 이름으로 현현한다. 치료의 신인 바알세불, 바엘, 바알제붑이 그들이다. 힛타히트에서 주신으로 섬긴 하가드도 동일한 신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다곤의 아들이거나, 다곤의 다른 이름이다. 아내의 이름은 아낫이나 어떤 곳은 아스다롯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바알은 엘과 아스다롯(아세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바알은 다곤의 아들이거나 다곤의 다른 이름이다.
바알은 구 바빌로니아의 벨이다.
야암은 바알의 어머니이자 바다의 신이다. 이 부분은 바빌로니아 신화에서 다시 다룬다. 바빌로니아 신화는 수메르 신화에서 왔으나 변형시켜 역전시킨다.
아스다롯(Ashtaroth)
아세라(Asherah)
아낫(Anath)
아낫은 성경에서 4번 사용된다. 수 19:38, 삿 1:33, 삿 3:31, 삿 5:6이다. 사사시대 사사였던 삼갈은 ‘아낫의 아들’로 소개된다.(삿 3:31, 5:6) 아낫에게 철저히 종속된 존재라는 뜻이다. 아낫은 바알의 아내로 소개되기도한다. 하지만 아스다롯과 아세라, 아낫은 정확히 다른 신들인지 같은 신을 다르게 부르는지 모호한 부분이 적지 않다.
다곤(Dagon)
다곤은 물고기 신으로 블레셋 민족이 섬긴 주신이다. 다곤은 농사의 신이었으나 블레셋으로 넘어오면서 물고기 신으로 바뀌었다. 수메르에서 주신으로 섬기던 신이 지중해로 넘어오면서 분화된 것으로 보인다. 가나안 주민들은 바알로, 에게해서 넘어온 해양 민족인 블레셋은 다곤으로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다곤이 ‘주인’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때 더욱 분명하다.

몰렉(Molech)
몰렉은 모압과 암몬에서 주신으로 섬겨진 신이다. 특히 암몬족속들이 섬긴 신이다. 고대근동과 북아프리카에서도 신으로 숭배되었다고 한다. 모양은 가슴 아래로는 사람이지만 위로는 황소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바알이 황소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때 바알의 또 다른 현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바알의 제사가 여사제들과 음란한 교합이었다면, 몰렉의 경우는 아이를 바치는 인신공양의 형태로 드려진다. 페니키아와 북아프리카에 인신공양이 행해졌다는 것을 유추해 보다면 동일한 신으로 보인다. 카르타고를 침략한 로마인들이 인신공양의 모습을 보고 경멸했다는 기록이 아직도 남아 있다.1 인신공양은 대부분 페니키아와 카르타고처럼 항구 도시에서 성행한다. 우리나라 심청이가 삼백석으로 인신공양한 것 역시 바다의 신을 노여움에서 풀게 하려는 것이다. 요나 1장에서 요나가 바다 신의 노염을 풀기 위해 바다에 던져진다.

그모스(Chemosh)
그모스는 모압에서 주신으로 섬긴 신이다. 기록된 것을 토대로 하며 몰렉과 암몬을 정확히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그모스는 모압어, 아카드어, 에블라어 등이 남겨진 것으로 볼 때 바빌로니아에서 전래한 신으로 보인다. 성경에서는 그모스 또는 밀곰으로 번역되어 있다. 성경은 모압을 그모스의 아들로 소개한다.(민 21:293 렘 48:464) 사사기 11장에서도 입다가 논쟁할 때도 ‘네 신 그모스’라고 표현한다. 왕하 23:13에서는 모압 사람의 가증한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가증한 밀곰으로 표현된다. 그모스와 밀곰이 완전히 동일한 신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림몬(Rimmon)
바알세붑(Baal-zebub)
쓰스(Zeus)
허메(Hermes)
아데미(Artemis)
아데미(Artemis, 아르테미스) 그리스의 여신 아르테미스로 로마의 여신 디아나(Diana)이다.
아레스(Ares)
디오스구로(Dioscuri)
- 디오도로스 사켈로스(Diodorus Siculus, Διόδωρος Σικελιώτης)는 기원전 1세기 작가이며 시칠리아 출신이다. 그는 비블리오테카 히스토리아(Βιβλιοθήκη Ἱστορική)를 기록했다고 한다. 비블리오테카 히스토리아(Βιβλιοθήκη Ἱστορική)는 그의 유일한 저작으로 초 40권이지만 현재 1-5권, 11-20권만 남아 있다고 한다. 로마의 신화부터 기원전 59년까지 기록된 로마의 연대기 기록으로 볼 수 있다. ↩︎
- 그림 출처 위키백과 몰렉 ↩︎
- 민 21:29 모압아 네가 화를 당하였도다 그모스의 백성아 네가 멸망하였도다 그가 그의 아들들을 도망하게 하였고 그의 딸들을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포로가 되게 하였도다 ↩︎
- 렘 48:46 모압이여 네게 화가 있도다 그모스의 백성이 망하였도다 네 아들들은 사로잡혀 갔고 네 딸들은 포로가 되었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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